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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증원 주장한 총장은 與, 교수는 野 비례 신청… 의료계 “이게 말이 되나” (출처: 조선일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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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-03-07 12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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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정원 증원을 지지해 온 대학 총장과 서울대 의대 교수가 나란히 여야 위성정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사실이 6일 확인됐다.

최근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 교육부에 신청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6일 오후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‘국민의미래’에 공천 신청을 했다. 홍 총장은 이날 부총장 등 대학 본부 일부 보직 교수들에게만 신청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. 홍 총장은 본지 통화에서 “지난달 당에서 시설물 안전 기술 전문가로서 영입을 제안해와 고민하다 신청한 것”이라며 “의대 증원은 이것(공천 신청)과 무관하게 작년 (교육부) 수요 조사 때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최종 신청 전 학교 보직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”고 말했다. 그는 “하지만 의대 증원을 신청한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 같아 공천 신청 철회도 고민 중”이라고 했다.

홍 총장의 공천 신청에 경북대 의대 교수들은 “자신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의대 증원을 거래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”며 반발하고 있다. 김성중 경북대 의대·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은 “의대 정원 증원을 비례대표로 가는 정치행 버스의 차비로 값싸게 써버렸다”고 했다. 대구시의사회 한 임원은 “이전까지는 본인의 소신일 수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비례대표 신청으로 모종의 약속을 받았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”고 했다.

국민의힘은 홍 총장의 비례대표 신청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. 국민의힘 관계자는 “홍 총장이 비례대표로 공천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”이라고 했다. 경북 예천 출신인 홍 총장은 2020년 10월 경북대 19대 총장에 선출됐고 현재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직도 맡고 있다.

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해온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‘더불어민주연합’에 공천을 신청했다. 김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“의대 증원 이후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데, 이미 의사들로부터 많은 미움을 받고 있어 전문가로서 기여하기 어렵다”며 “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끝난 것 같다”고 했다. 그는 “의사 사회에서 ‘왕따’가 된 상황이라 앞으로 내가 무언가 기여하려면 지금으로선 정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했다.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중 시민사회 대표 격인 ‘연합정치시민회의’ 몫 후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.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30명 중 4명을 추천하기로 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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